LH, 대학생 대상 도시공원 투어
LH, 대학생 대상 도시공원 투어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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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적정성·만족도 등 평가…개선사항 도출
지난 5일 서울서초지구 어울림공원에서 'LH 공원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공원 설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H)
지난 5일 서울서초지구 어울림공원에서 'LH 공원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공원 설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대규모 사업지구 개발에 따라 조성된 도시공원을 소개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원투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시공원은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과 휴양 및 정서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성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화 방지 등 도시환경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원투어 프로그램은 서울여대와 서경대,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 및 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주요 공원을 답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투어는 서울서초 어울림공원과 위례신도시 창곡역사공원, 나주혁신도시 배메호수공원 등 3곳에서 진행되며 공원 설계자가 직접 공원 테마와 콘셉트, 공간설계 의도를 설명한다. 또, 시공 적정성과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한 토론과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LH는 이번 투어를 체계적인 공원테마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내년부터 일반 국민도 대상에 포함해 도시공원 설계와 조성 등에 관한 소통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과 함께 도시공원 역할 및 지향점에 대해 되새겨 보고, 앞으로 신도시 개발에 따라 조성되는 도시공원에 반영할 개선사항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