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내년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목표주가 26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셀트리온, 내년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목표주가 26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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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을 필두로 내년 실적 개선과 주가 우상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891억원으로, 바이오의약품 매출 2490억원, 케미컬의약품 매출 401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주요 품목의 매출 비중은 연말 유럽 승인을 앞둔 자가면역 질환제 램시마SC 45%,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29%,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1%를 차지했고, 램시마는 매출 재고조정 중이라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3분기 매출이 없었던 테바향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의 원료의약품 매출 약 23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SC의 매출 증가 등 외형 증가에 따라 원가율이 낮아져 영업이익률이 35.7%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 개발·허가 등 이슈 등에 민감했던 과거와 달리 시가총액이 커지며 실적이 중요한 주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큰 폭의 약가 인하와 공장 증설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없고,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 매출이 본격화와 유럽에서 램시마SC 매출도 발생과 동시에 R&D 투자 개발비 비중도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내년은 실적 정상화의 원년이 되겠다"며, "작년 2분기 이후 영업이익 감소로 인한 주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 부진에서 올 3분기 실적을 필두로 이익 증가 이어지기에 향후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바이오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