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제4회 도봉 외국어 체험 축제’ 개최
도봉구 ‘제4회 도봉 외국어 체험 축제’ 개최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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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11개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언어·문화체험 프로그램

도봉구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구청일대에서 ‘제4회 도봉 외국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언어 축제로, 지역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세계 곳곳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대학과 서양어대학의 이탈리어과, 스칸디나비어과, 인도어과 등 11개과 학생회 학생들이 기획한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언어·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는 쉬운 영어 단어와 문장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어 인형극 ‘토끼의 지혜’와 ‘개구리 왕자’ 공연이 펼쳐지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영어를 활용하여 배우는 체육, 미술 프로그램인 ‘English play ground’가 진행된다.

또한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 몽골 베트남, 모잡비크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놀이, 악기를 현지인들의 안내에 따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관내 학생과 주민 그리고 어학기관이 함께 중국어, 영어, 세계 문화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외국어 체험 축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외국어와 세계 문화를 즐겁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대한 학습 동기를 갖고, 국제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