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주거약자에 모듈러주택 기증
현대엔지니어링, 주거약자에 모듈러주택 기증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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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경북 청송·충북 옥천 등 3곳서 집들이
현대엔지니어링이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5' 일환으로 개발해 기증한 모듈러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5' 일환으로 개발해 기증한 모듈러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열고 재난위기가정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모듈러하우스 3채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러하우스 3채는 경남 의령군과 경북 청송군, 충북 옥천군에 각각 기증된다.

지난 4일 경남 의령군 유곡면에서 진행된 집들이 행사에는 이선두 의령군 군수와 손태영 의령군 의회 의장,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이상훈 현대엔지니어링 CSR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청송군에서는 6일, 옥천군에서는 오는 11일 집들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에 기증된 기프트하우스는 안방과 거실, 화장실로 구성된 주거 동과 별도로 외부 주거 동과 데크로 연결된 창고를 추가해 수납 공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혜자들이 살던 곳에 모듈러 주택을 설치해 생활환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기술역량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CSV 활동을 통해 재난 사전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 노후화로 재난 위기에 처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개발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중 하나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부터 총 24채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