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해외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 주제 세미나 개최
제약바이오협 '해외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 주제 세미나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1.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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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비 적정관리' 계획 시행 앞둬…제약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분석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오는 8일 오전 11시 2019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의 병행세션으로 ‘해외 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6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에 포함된 ‘약제비 적정관리’ 계획 시행을 앞두고 제약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해외 약가 참조 활용의 한계’(이종혁 호서대학교 교수), ‘한국 시장에서의 후발의약품 진입과 경쟁’(손경복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란 주제의 발표로 시작한다.

협회는 이를 통해 기존 제네릭(복제약) 가격 선정 체계에 해외 약가 비교 조정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과 국내 제네릭 의약품 약가 경쟁 실태를 짚어볼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배승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송영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서기관 △김기호 CJ헬스케어 상무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위원 등이 나와, 약제비 적정관리 방안의 명과 암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등재부에서도 참여,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산업계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에 포함된 ‘약제비 적정관리’계획이 시행됐을 때 미치는 파장에 대해 심한 긴장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해외와 비교해 약가수준을 조절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보건산업계 전체의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