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반도체 국산화 방안 전문가 간담회
수공, 반도체 국산화 방안 전문가 간담회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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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순수 생산 및 경쟁력 확보안 민·관·학 공유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용 초순수 국산화 및 경쟁력 확보 토론회'에서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송갑석 의원과 최승일 물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 임성호 수자원공사 기술혁신부문 이사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용 초순수 국산화 및 경쟁력 확보 토론회'에서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송갑석 의원과 최승일 물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 임성호 수자원공사 기술혁신부문 이사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송갑석 의원이 주최하고 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반도체용 초순수 국산화 및 경쟁력 확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초순수란 특수처리 공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모두 제거한 상태의 물을 말하며, 반도체 제조 등 정밀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인 초순수 생산 국산화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임재림 수자원공사 맑은물연구소 소장이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한 초순수 공급 영향'을 주제로 초순수 분야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임 소장은 현재 초순수 생산에 필수적인 제품 일부는 전략물자로 분류돼 수출규제 물품이며, 생산시설 설계 및 시공분야에서 일본 기술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반도체 분야 기술자립과 국가주도 대규모 연구개발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