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돼지열병 걱정마세요”…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안전’
경기도 “돼지열병 걱정마세요”…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안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1.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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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도축·가공·유통단계까지 철저한 안전성 검사

경기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든 것과 관련, G마크 우수축산물은 안전하다고 6일 밝혔다.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우수 농식품에 부착하는 인증마크로, G마크 축산물은 일반 축산물보다 훨씬 강화된 검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도축·가공 단계부터 경기도 소속 검사관(공무원)이 G마크 농가의 출하현황을 파악하고, G마크 농가에서 출하되는 소·돼지에 대해 직접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적합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G마크 우수축산물은 2007년도부터 학교급식에도 공급되고 있다. 경기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G마크 축산물과 일반축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며, 일선학교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1등급 친환경·HACCP 농장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G마크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 시·군, 교육청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전담 TF 점검반을 구성해 매월 학교급식 공급가공장 35개소에 대한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기종 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생산 유통 단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원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에 G마크 우수축산물이 공급 되어 식재료 안전성과 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는 내년에 210억원을 지원해 연간 1만3000톤의 안전성이 확보된 G마크 축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할 계획이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