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숙원사업'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착수
진해구, '숙원사업'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착수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11.06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진해구)
(사진=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구민의 12년 묵은 숙원사업 진해문화센터·도서관(가칭) 건립사업이 드디어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해 건립을 착수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사업은 총사업비 642억원 들여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6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을 건립하는, 부지면적 1만7183㎡ 건축면적 1만824.57㎡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사업은 2008년 '진해중부도서관' 건립사업 계획에서 출발해 2010년 '진해종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으로 변경됐다.

이어 2011년에는 '진해문화체육센터·도서관' 건립사업으로 변경됐다가, 2013년 연말 체육시설을 제외한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 관리센터가 실시한 타당성 재조사 결과, B/C값(비용대비 편익)이 0.290으로 낮아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구민의 오랜 염원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진해지역의 문화시설 건립 필요성, 차별화된 공연장 운영방안으로 심사위원을 끈질기게 설득해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시켰다.

현재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사업은 형상공모를 완료한 상태이며, 2020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