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ITX-청춘 'QR게이트' 도입
경춘선 ITX-청춘 'QR게이트' 도입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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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개집표기에서 직접 승·하차 처리
용산역에 설치된 QR게이트 모습. (자료=한국철도)
용산역에 설치된 QR게이트 모습. (자료=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경춘선 ITX-청춘이 정차하는 역에 QR코드로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는 QR게이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QR게이트는 ITX-청춘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하는 방식으로, 전철을 이용하는 것처럼 승차권을 스캔하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철역에서 ITX-청춘을 이용할 때 전용 개집표기가 없어 역 직원 안내를 받아 별도 문으로 출입해야 했다.

이에 한국철도는 자동개집표기에서 이용객이 직접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도록 QR게이트를 도입했다.

게이트는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옥수역을 제외한 용산~춘천 간 13개역에 설치했으며, 열차 출발과 도착 20분 전후로 승·하차 처리가 가능하다.

정현우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이용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도록 QR게이트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철도 서비스를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