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회장 후보군 37명으로 마무리…“최적 회장 선임할 것”
KT, 차기회장 후보군 37명으로 마무리…“최적 회장 선임할 것”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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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 회장후보군 심층 검토 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 선정 예정
(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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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내·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이 총 37명으로 완료됐다. KT는 심층검토를 거쳐,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대상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까지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고,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사내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압축한 상태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앞으로 정관 및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심층 검토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자들 중 1인을 회장후보로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KT 차기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최적의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원활한 회장 선임 프로세스 진행을 위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