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 회의 가져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 회의 가져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3.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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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꽃게조업 어선 조기출어 방지등 논의
옹진군은 최근 북한 군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초강경 성명 발표 및 봄철 꽃게조업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연평도 어선들의 월선. 피랍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국방부, 해군제2함대, 해경청(서), 서해어업지도사무소, 인천시, 옹진군, 옹진수협등 관계기관이 참석, 상반기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 회의를 가졌다.

예년과 달리 적정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꽃게조업 어선들의 조기출어 방지(4월부터 조업)와 서쪽어장 라인선 및 해군작전 기동로상 부표설치 문제 및 어구실명제 미부착 어선에 대한 강력단속 등을 논의했으며, 또한 연평어장 내에서의 조업은 최대한 보장하되, 조업 초기부터 어장라인선을 이탈 어구를 투망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군은 연평도에 배치된 어업지도 세력을 어선보다 30분정도 일찍 출동시켜 어장라인선 부근에 미리 배치하고, 조업시작전 연평어장 현지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전조업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나, 적정 불안시 조업통제 및 조업중 철수 등 일부 조업어선 통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어업인들의 불만 표출 및 소득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