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락앤락, 4분기 성수기 기대…목표주가 1만6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락앤락, 4분기 성수기 기대…목표주가 1만6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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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6일 락앤락의 4분기 안정적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화 연구원은 "3분기 락앤락 실적은 매출액 128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이 1267억원을 소폭 상회하면서 외형성장의 신호탄을 보여줬다"며,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관련 일회성 비용 6억4000만원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과 내수, 베트남, 기타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에서 광군제 성수기를 앞두고 광고비가 증가했고, 한국에서 홈쇼핑 물량이 늘면서 판매수수료가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악화됐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4분기에 대해서는 "중국 광군제 성수기를 맞이해 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인업체 데이라이트와 협업을 통한 신제품을 출시해 주요 고객층인 90년대생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광군제 기간 온라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2, 3선 지역 할인점 진출 통한 고객 접점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베트남과 북미 등 기타 국가에서는 특판 및 QVC 홈쇼핑 채널향 수주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대와 4분기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6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되는 그림이 나올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어피니티가 락앤락을 인수할 당시 가격은 1만8000원을 하회하고 있는데, 2분기 실적 바닥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적극적인 해외 매장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주가의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