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MMA 2019' 후원…케이팝 문화 마케팅 나서
기아차, 'MMA 2019' 후원…케이팝 문화 마케팅 나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06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 M과 파트너십 협약 체결
글로벌 문화 마케팅 강화 차원
‘올해의 베스트송’ 명명권 가져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비트(BEAT)360에서 진행된 기아차-카카오 M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상대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과 김성수 카카오 M 대표이사가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비트(BEAT)360에서 진행된 기아차-카카오 M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상대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과 김성수 카카오 M 대표이사가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 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기아차는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비트(BEAT)360에서 김상대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 김성수 카카오 M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문화 마케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 M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케이팝(K-POP)을 활용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 Z세대와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기아차 브랜드가 갖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기아차는 카카오 M과 파트너십 활동의 첫 시작으로 11월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MMA 2019(멜론 뮤직 어워드 2019)’에 메인 후원사로 참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MMA 2019는 뮤직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주최하고 카카오 M과 엠스톤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내로라하는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다.

우선 기아차는 메인 후원사로서 MMA 2019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올해의 베스트송’ 상에 대한 명명권을 가진다.

또 K-POP 스타들이 포토타임을 가질 레드 카펫과 메인 행사장인 시상식 현장에 하이클래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국내외 소비자들을 MMA 2019 현장으로 초대하는 소비자 초청 이벤트도 시행한다.

11월5일부터 17일까지 기아 VIK 앱에서 진행하는 ‘기아 올해의 차’ 투표 이벤트에 참가하는 국내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250명을 선정해 현장으로 초청한다.

이외에도 블랙핑크 월드투어와 연계해 21개국 100명의 해외 소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아차 시승체험 △블랙핑크 팬미팅 △댄스·메이크업 등 케이컬처(K-Culture) 체험 △MMA 2019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서울(Kia Lucky Drive to Seoul)’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기아차는 MMA 2019 후원을 시작으로, 카카오 M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K-Culture 문화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 받고 있는 K-POP의 역동성과 경쾌함이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아만의 보다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