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산 현대오일뱅크 공장 부지 50만㎡에 추진하는 5354억원 규모 석유화학공장 신축 공사를 따냈다.

대림산업은 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이 발주한 중질유 복합 석유화학공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케미칼 합작법인은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시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오는 2021년 6월 공장이 완성되면 원유 찌꺼기인 중질유를 주원료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폴리프로필렌 연산 25만t 규모, 저밀도 폴리에틸렌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 각각 연간 30만t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설계와 기자재 조달 및 시공 관리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총 수주금액은 5354억원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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