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한화에너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
HDC-한화에너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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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운영·가스공급 등 분업
5일 서울시 강남구 HDC 사옥에서 열린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 협약식에서 (왼쪽부터)HDC 유병규 부사장과 정몽규 회장,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김영욱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
5일 서울시 강남구 HDC 사옥에서 열린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 협약식에서 (왼쪽부터)HDC 유병규 부사장과 정몽규 회장,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김영욱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

HDC그룹 지주회사 HDC가 한화에너지와 5일 서울시 강남구 HDC 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HDC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한화에너지는 천연가스 공급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유휴 부지 개발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몽규 HDC 회장은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인 한화에너지와의 공동 추진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지역경제 발전 등 통영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HDC가 지난 2013년 통영에코파워를 설립하고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