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영장심사 종료… 구속여부 오늘 밤 결정
‘프로듀스X101’ 영장심사 종료… 구속여부 오늘 밤 결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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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사진=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프듀X) 제작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프듀X’ 담당 안준영 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을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께 마쳤다. 

심문을 마친 이들은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이송돼 현재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법원의 구속 또는 기각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프듀X’는 각 소속사에서 내보면 101명의 연습생들 중 시청자 문자 투표를 통해 11명을 최종 선발해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수백 만 명의 시청자가 국민 프로듀스로 나서 데뷔를 원하는 연습생에 투표를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종영 방송에서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일게 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들이 순위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최근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