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 첫날 사전계약 대수 국내 최다 기록 갈아치워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첫날 사전계약 대수 국내 최다 기록 갈아치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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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사전계약 첫날 1만7294대 기록
6세대 그랜저 첫날 사전계약 대비 1321대 초과 달성
“시대 앞선 디자인·상품성으로 소비자 요구·기대감 부응”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외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외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가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보유한 모델로 등극했다.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자사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첫날 계약 대수가 1만7294대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5973대를 무려 1321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국내 자동차산업 역사상 전례가 없었을 정도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더 뉴 그랜저는 헤드램프와 그릴의 경계를 의식하지 않고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이라는 현대차만의 보석 모양 패턴을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한 전면 디자인으로 그랜저만의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도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스타일로 통합시키고, 고급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해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고려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 뉴 그랜저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의 충돌도 방지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기술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Reverse)’까지 탑재하는 등 더욱 진보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후진 가이드 램프’는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해 사고를 예방하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은 후진 주차 시 후방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브레이크까지 제어해준다.

마지막으로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의 엔진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권을 강화시킨 것도 인기요인으로 분석됐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최저 3294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엔진 별로 △2.5 가솔린 3294∼4158만원 △3.3 가솔린 3578∼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45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4539만원의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3766만원 내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으로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가 단 하루 만에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신차급으로 대폭 향상된 상품성으로 변화된 소비자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계약자 중 200명을 추첨해 △12.3인치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된 ‘플래티넘’ △19인치 휠,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디자인 플러스’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 중 한 가지 옵션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준다.

이와 함께 더 뉴 그랜저 온라인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기대평을 남긴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1등(3명) LG전자 스타일러 슬림 △2등(5명)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 △3등(10명) 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당일 추첨 스타벅스 카페라떼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