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11월 매출 회복 기대감…목표주가 14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이마트, 11월 매출 회복 기대감…목표주가 14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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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5일 이마트의 '쓱데이' 성황리 마감에 11월 매출 회복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영훈 연구원은 "지난 11월 2일 신세계그룹이 진행한 '대한민국 쓱데이'가 진행됐다"며, "그동안 이마트 단독 창립기념행사는 매년 있어왔으나, 신세계그룹 내 18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사 당일 할인점 방문 고객 수 및 총매출액은 각각 156만명, 8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0월 28일 사전행사 진행한 SSG닷컴 역시 고객수 및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1%, 163%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이외에도 신세계TV쇼핑,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점 매출에 대해서는 "10월 신장률 -2.0% 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론 절대적인 수치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3분기까지 누적 기존점 신장률 대비로는 상당부분 개선됨과 동시에 11월은 우호적 캘린더 효과로 영업효과에 유리한데, '쓱데이' 행사마저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오랜만에 기존점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쓱닷컴 성장률 회복 역시 주목해야 한다"며, "3분기는 새벽배송 효과 및 마케팅 강화에 따라 성장률이 +21.0%yoy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다만 매출액 호조와 달리 할인행사 진행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가 일부 존재할 수 있지만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다시금 이마트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