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추락 사고'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발견
'독도 헬기추락 사고'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발견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1.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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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수습"
4일 경북 포항신항 해군부두에 세워진 청해진함에서 해군 측이 독도에서 추락해 인양한 소방헬기 동체를 특수차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경북 포항신항 해군부두에 세워진 청해진함에서 해군 측이 독도에서 추락해 인양한 소방헬기 동체를 특수차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엿새째에 실종자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이로써 수습된 실종자는 3명으로 늘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 수색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실종자 1명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과 해군, 소방 등 수색 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수중 수색을 재개한 뒤 조명탄 300여발로 사고 해역을 밝혀 야간작업을 벌인 끝에 실종자를 찾았다.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28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인근에서 추락했다.

당시 소방헬기 탑승객은 7명 중 지난 2일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이 수습됐다.

수색 당국은 다른 실종자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