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연호근린공원 조성사업 추진
울진, 연호근린공원 조성사업 추진
  • 강현덕 기자
  • 승인 2019.1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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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39억원 투입…경관 개선

경북 울진군은 지역주민 문화공간 활성화 및 연호정의 경관개선을 위해 ‘연호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 6월 연호근린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18년 2월 연호정 설치 시설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의견 수렴 후 지난 6월 시행한 연호지 일원 생태환경보전관리계획 수립했으며, 10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람과 연호지의 동식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상생모델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시행기간은 연호정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겨울철인 다음달부터 내년3월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6월까지 구조물 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비 약 39억원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난립돼 있던 식용연(연꽃보다 연잎이 높게 크는 연)을 제거하고 내년 여름부터는 활짝 핀 연꽃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관상용 연을 식재하며, 연호지 중앙부 수면을 노출하고, 정자 및 관찰 데크를 설치해 겨울철 연호지를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고니를 관찰 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한다.

전광민 도시새마을과장은 “연호근린공원 내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주민에 삶의 질 향상 및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업기간 중 연호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번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