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남 선비의 멋이 담긴 아홉굽이 길을 노닐다’
영주 ‘영남 선비의 멋이 담긴 아홉굽이 길을 노닐다’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9.1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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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죽계구곡길 라디엔티어링 마무리

경북 영주시는 지난 3일 ‘영남 선비의 멋이 담긴 아홉굽이 길을 노닐다’라는 주제로 죽계구곡길 라디엔티어링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안동MBC 라디오(91.3MHz)를 통해 죽계구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녹아들었다.

최근 개최된 라디엔티어링 중 가장 많은 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순흥면 배점주차장에서 출발해 초암사까지 오색단풍 물든 죽계구곡길을 저마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걷는 동안 구곡관련 퀴즈도 풀고, 아름다운 구곡을 배경으로 한 디카·폰카 콘테스트, 현장참가자의 인터뷰, 버스킹 공연 등 각 지점에서 진행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또한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은 행사가 진행된 안동MBC 라디오(FM 91.3MHz)를 통해 죽계구곡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주의 역사·문화·관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학모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 지역의 구곡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원, 정사와 함께 조선 선비문화의 상징인 구곡문화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세계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