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카누 트레킹코스 조성한다
북한강 카누 트레킹코스 조성한다
  • 김진구기자
  • 승인 2009.03.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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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5월까지 사업비 20억원 투입
강원도 화천군은 북한강 상류에 카누 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한강을 따라 하남면 원천리 리조트∼야생화단지∼연꽃단지 4㎞ 구간에 거쳐 카누 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5월까지 카누 보관센터를 준공키로 하고 현재계획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성 검토 하천점용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선착장 접안시설과 계단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 하남면 용암리 화천생활체육공원내 북한강 1만2000㎡에 350m의 슬라럼경기장과 편의시설 등 경기장 모두를 내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미 조성된 카누와 조정경기의 결승선 역할을 하는 피니시타워와 함께 수상 스포츠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돼 각종 경기를 유치,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갑철 군수는 “북한강 상류를 활용, 수상특성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며 “조성이 완료되면 전국단위 조정 카누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로 국내 수상스포츠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대의 드래건 보트(龍船)를 제작해 주민들의 레저 활동과 화합을 위한 지역축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