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노션, 본격적인 주가 상승 기대…목표주가 10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이노션, 본격적인 주가 상승 기대…목표주가 10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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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이노션의 프리미엄 신차 출시 및 내년 M&A 효과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까지 더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세종·이해니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 1252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는 하회했지만, 주가핵심 지표들은 여전히 견조했다"며, "Wellcom사 M&A 관련 일회성비용 15억원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최대 지역인 미주 매출총이익은 706억원, 캔버스의 외형이 27% 확대된 가운데 미국법인 IWA와 D&G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고, 기타(신흥시장) 지역 매출총이익 역시 12.6%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이 예상을 소폭 하회한 이유를 본사의 부진"이라며, "월드컵 역기저효과에 주 광고주의 핵심 차종 부재 영향이 유효해, 3분기 본사 매출총이익은 18.6% 감소한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1414억원, 371억원을 전망한다"며, "국내 내수 경기 우려를 감안해도 본사 역성장률은 5.2%까지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해외는 고성장을 지속하겠다"며, "미주와 유럽의 매출총이익은 각각 16.3%, 11.5% 증가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국내 GV80 출시 효과는 11월 중순 본격화, Wellcom사 실적의 연결 편입은 물론 GV80 미주 출시가 기대된다"며, "엔진 예열은 끝났다,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