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실적 개선 추세 유지…목표주가 14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오리온, 실적 개선 추세 유지…목표주가 14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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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금융투자)
(사진=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4일 오리온이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4분기 또한 실적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차재헌 연구원은 "오리온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3%YoY 증가한 5300억원, 영업이익은 29.4%YoY 증가한 1018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07%YoY 증가한6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특히 국내제과와 베트남 법인의 매출 성장이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국내 법인은 기저가 낮은 전년대비 뚜렷한 개선세와 중국 법인은 사드이후 악영향에서 완전히 탈피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국내외 경쟁 제과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감안시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며, 2020년 춘절 효과 소멸에 따른 실적 개선폭이 다소 낮아 보일 수 있겠지만 가동율 회복후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폭은 당사의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제과부문의 펀더멘탈은 경쟁사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도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세적 개선세를 회복한 오리온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