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유플러스, 순조로운 5G 가입자 증가세…목표주가 1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LG유플러스, 순조로운 5G 가입자 증가세…목표주가 1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04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4일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다소 아쉽지만 5G 가입자 증가로 인한 무선부문 성장세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5G 가입자 유입으로 무선부문 성장세가 비용증가분을 상쇄하며 2020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3조 2442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무선수익 증가와 IPTV,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및 5G 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녀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9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87만5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6.3%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전체 5G 가입자 내 시장점유율은 25.2%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기이긴 하지만 5G 가입자가 순조롭게 증가하며 5G를 통해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로 2019년 영업이익 감액은 불가피하겠으나, 규모의 경제가 확인될 2020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고운 기자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