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장려를 위해 추진 중인 서구출산축하금과 아동수당지원 사업을 연계해 구 금고은행인 ㈜하나은행과 출산·양육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안정적 후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구와 기부처를 협의.발굴하며, 서구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를 통해 해당 금융상품 홍보물 비치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해당 금융상품 중 ‘함께하는 사랑통장’의 1년간 가입실적이 5백 구좌 이상일 경우, 연평균 잔액의 0.3%를 지역사회 후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과 관련한 주요 금융상품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멤버스 회원이 ‘함께하는 사랑통장’에 가입하고 출산축하금과 아동수당 수령 시 각각 5천 하나머니를 지급하고, 만 5세 이하 자녀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아이띠도장과 1만 하나머니 적립바우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동수당 수급대상자로 매월 1000원 이상 10만원 이내의 정액정립식 KEB하나아동수당 적금 가입 시 가입기간별 (1년,2년,3년)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하는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낳고 싶고, 양육하기 좋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가는데 지역기업이 함께하는 힘찬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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