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초청 강연회 개최
인하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초청 강연회 개최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9.11.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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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들 대상 인하대 정책대학원 특강 마련
‘국제적으로 본 인권 문제’를 주제로 4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오준 세이브터칠드런 이사장 강연 포스터. (자료=인하대)
‘국제적으로 본 인권 문제’를 주제로 4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오준 세이브터칠드런 이사장 강연 포스터. (자료=인하대)

 

인하대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을 초청해 오는 4일 ‘국제적으로 본 인권 문제’를 주제로 한 정책대학원 특강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일 오후 7시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며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 이사장은 2013년~16년 유엔 대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이 정한 3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인권을 주제로 삼아 시민들을 만난다.

먼저 인권이라는 개념이 생긴 시점부터 시작해 인권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 역사 속 흐름을 살핀다.

특히 역사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던 집단학살과 같은 국가에 의한 인권 침해 사례를 들어 우리 사회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호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이어 국가에 의한 인권 침해 사례로 북한 인권 문제를 설명하고 우리는 이 문제에 있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가야 하는지 살핀다.

또 ‘장애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들의 동등한 사회 참여를 저해하는 관습적, 환경적 장벽 간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는 장애인 권리협약과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을 통해 장애인 인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준비한다.

오 이사장은 2008~2010년 다자외교실장과 조정관을 지냈고 2010~2013년 주 싱가포르 대사를 지나 2013~2016년 주 유엔 대사로 활동했다.

2017년 싱가포르 난양공대 국제문제연구소(RSIS) 방문 교수를 지냈다. 지난해에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현재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고위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김경홍 기자

skydiver61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