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14시간여만… 수심 70m서 기체 신호 포착
소방당국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의 동체 추정 물체가 포착됐다. 수색 14시간여 만이다.
1일 당국에 따르면 해경 특수 심해잠수사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수심 70m에서 기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 동체 추정 물체의 위치를 확인했다.
파악된 위치는 이날 오전 8시 수색 당국이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추락지점으로 지목한 곳이다. 당시 수색 당국은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해역 수심을 72.2m로 발표했다.
전날 오후 11시26분께 응급환자 등 민간인 2명과 소방대원 5명을 태우고 육지로 가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소방헬기 한대가 바다에 추락했다.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 환자를 태우고 수지접합 전문 병원이 있는 대구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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