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2동, 제24회 갈현동 음악회 '한낮의 달빛' 개최
은평구 갈현2동, 제24회 갈현동 음악회 '한낮의 달빛'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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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uerdos de la Alhambra'·'Arioso, Cantata BWV156'  등 연주
서울 은평구 갈현2동이 지난달 26일 제24회 갈현동 음악회 '한낮의 달빛'을 개최했다. (사진=은평구 갈현2동)
서울 은평구 갈현2동이 지난달 26일 제24회 갈현동 음악회 '한낮의 달빛'을 개최했다. (사진=은평구 갈현2동)

서울 은평구 갈현2동이 짙어가는 가을, 클래식 선율과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오후 1시에 광현교회 3층 다목적비전홀에서 갈현동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에스트로 앙상블(클래식 기타, 오보에, 바순)'을 초대했다. 'Recuerdos de la Alhambra(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Arioso, Cantata BWV156' 등 동명의 드라마를 필두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곡뿐만 아니라 클래식을 듣는 이가 아니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노래들로 구성해 다양한 세대가 공연을 통해 공감하도록 구성했다.

공연에 참석한 주민들은 처음에는 낯선 곡의 제목에 당황했으나, 이내 노래를 듣자 ‘아, 이 곡이었지!’ 하며 노래가 끝날 때마다 호응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줬다.

이날 행사는 갈현동 음악회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유기적인 체계로 내년을 기약하며 재정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은 뒤 광현교회 서호석 담임목사는 “지난 시간 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어 행복했다. 올해 갈현동 음악회에 바쁜 와중에도 많은 주민께서 찾아와 열렬히 호응해주셔서 준비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