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기존 크리에이터들과 ‘상생’… ‘팟빵 오리지널ES’ 개시
팟빵, 기존 크리에이터들과 ‘상생’… ‘팟빵 오리지널ES’ 개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1.01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팟빵 오리지널ES’로 기존 방송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미지=팟빵)
(이미지=팟빵)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대표 김동희)이 기존 팟캐스트 크리에이터들과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팟빵 오리지널ES’를 시작한다.

팟빵은 기존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신규 오리지널 팟캐스트 70여개 방송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오리지널ES 프로젝트는 팟빵이 팟캐스트 플랫폼으로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팟빵은 지난 9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약 한 달 동안 오리지널ES 참여 방송을 모집했고, 공고 시작 하루만에 700여개 방송이 지원했다. 이후 내부 심사를 거쳐 70여 개 방송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방송은 팟빵 오리지널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담당 매니저가 배정돼 이용자 청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구독자 확충 방안, 팟캐스트 개선점 등을 지속 제안하며 밀착 컨설팅 한다.

이 외에도 팟빵 스튜디오 무료 이용, 광고영업 지원, 광고수익률 상향, 전용 소개페이지 개설, 월 단위 데이터 분석 보고서 제공, 크리에이터 간 오프라인 교류 지원 등 팟캐스트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는다.

팟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팟캐스트 퀄리티를 더욱 높이고, 시장의 저변을 한층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팟빵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홍대 사옥 인근에 신규 스튜디오 3개실을 추가 오픈했다. 오리지널ES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용 스튜디오로 국내 최고 수준의 녹음 시설을 갖춰 1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오리지널ES에 기존 팟캐스트 방송 외 유튜버 크리에이터도 다수 포진했다. 이미 유튜브 구독자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로 팟빵 오리지널ES를 통해 팟캐스트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팟빵은 기존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획 등 다양한 교류 지원을 통해 기존에 없던 참신한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팟빵은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으로서 국내 오디오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팟캐스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