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2019 교보교육대상' 정애경 대표 등 선정
교보교육재단, '2019 교보교육대상' 정애경 대표 등 선정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10.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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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사진=교보생명)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사진=교보생명)

교보교육재단은 ‘2019 교보교육대상’에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참사랑육성 부문’ 정애경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 △‘창의인재육성 부문’ 이기범 숙명여대 교수 겸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평생교육 부문’ 김동영 울산시민학교 교장 △‘미래교육콘텐츠개발 부문’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이다.

참사랑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애경 대표는 지난 40년간 교사로 일하며 학생, 교사, 지역사회의 공동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인물로, 청소년들이 협동, 공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 대표는 초임교사 시절 구로구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전인교육을 실시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도시답사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이기범 숙명여대 교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평화 교육을 통해 사회적 상상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1996년 북한 어린이 지원단체인 ‘어린이어깨동무’를 세웠으며, 지난 25년간 통일 1세대 남북 어린이 만남, 학교방문 평화교육, 세대별 피스리더 양성과 평화교육센터 운영 등에 앞장섰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남다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참사람 육성과 국민교육 진흥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왔다”며 “재단은 수상자들의 인재육성 철학과 교육적 가치가 우리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