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한국에너지공단·GS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군위, 한국에너지공단·GS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10.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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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상호 협력
경북 군위군은 한국에너지공단, GS건설과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위군)
경북 군위군은 한국에너지공단, GS건설과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위군)

경북 군위군은 지난 30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더불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국에너지공단 및 GS건설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만 군수,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정종식 GS건설 전력기획담당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일조 조건이 우수한 농지를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사업과 영농을 함께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로서,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해가 적은 군위의 지리적 특성이 공단과 대기업의 미래에너지 설계 및 투자 방향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업인이 사업부지를 임대해 주는 형식으로, 농업인은 농사를 지으며 임대수입과 전력판매에 따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군은 경관 및 자연환경 훼손 등 태양광 발전사업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개선하여, 주민이면 누구나 일정 소득이 보장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가에 농업소득 외의 고정 소득을 보장하는 복합산업으로서, 고령화로 농업경영에 애로가 예상되는 농가에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기를 바라며, 군은 주민의 인식 변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위/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