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 입지·새아파트 희소성으로 상품성↑
대림산업이 경남 거제시 고현동 1102번지에 짓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분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78~98㎡ 총 104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30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며, 다음 달 6일 당첨자 발표 후 18~20일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 거제 아파트 공급 숨통
단지가 들어서는 거제는 수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멈춰 있다시피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부동산114의 자료에 따르면, 경남 거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단 262가구만 일반에 공급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9700여가구가 공급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이 단지는 거제에서 희소성이 높은 평지 입지에 들어서는 점도 눈길을 끈다. 평지는 차량 및 보행자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동과 동 사이 높이 차이도 경사지에 비해 일정하고,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최고 34층 고층 높이도 지역 내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소비자 맞춤 특화설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는 대림산업만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대림산업이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선보인 신개념 주거플랫폼 C2 HOUSE가 적용된다. 이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실내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특화 평면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랜 시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층의 주요 불편사항을 체크하고, 개선 방안을 평면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탁실과 주방 등의 완성도까지 대폭 높인 세심한 설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은 이 단지에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시스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봄철이면 기승을 부리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스스로 감지해 24시간 깨끗한 공기 질을 유지시켜준다. 세대 내부뿐 아니라 실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되는 미스트 분사시설을 비롯해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저감식재 등을 적용함으로써 입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거제의 타 단지와 차별화되는 고품격 커뮤니티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각각의 독립된 공간으로 조성되는 게스트하우스 3채를 비롯해 노천탕이 있는 사우나는 거제를 넘어 전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부대시설로, 거제 지역민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단지 내 수경공간의 그린카페,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를 위한 맘스라운지,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드롭 오프(Drop-off) 존 등을 통해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 풍부한 생활 인프라
단지 인근으로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거제의 최중심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고현동에 들어서는 만큼 백화점과 호텔, 시외버스터미널, 거제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한 해양도시 빅아일랜드에 지어지는 만큼 거제 내 최고 주거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되는 빅아일랜드는 599·106㎡ 면적 부지에 이번 분양 단지를 비롯해 △대형판매시설(예정)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컨벤션센터 △공원 △영화관 △아트파크 등이 들어서 주거, 상업, 업무, 문화관광, 공원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고현동 일대의 뛰어난 입지에 대림산업의 다양한 특화 설계 아이디어가 집약되는 만큼 향후 거제를 대표할 만한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조선업의 호조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등의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지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미래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거제시 고현동 1100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