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저소득층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한다
인천, 저소득층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한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10.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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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자활센터 등 유관기관·전문가 TF 구성·운영

인천시는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자활사업 유관기관 및 전문가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둔화, 고용불안정 등 저소득층 소득분배 악화로 취약계층의 빈곤 노출 위험도 증가함에 따라, 자활사업 활성화를 통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빈곤해소에 기여하고자 TF를 구성해 향후 1년간 운영한다.

시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증진을 위해 지난 8월5일자로 자활증진과를 신설했으며, 이번 TF를 통해 자활일자리 확충, 인천형 자활사업 개발, 자활사업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제고 등 자활사업 현안해결 방안 및 장기적인 인천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인천자활사업 담당기관인 인천시,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외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인천사회적경제센터 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 8인이 참여했으며, 이날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인천자활사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TF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저소득층 주거개선, 공공시설 청소 및 시설관리 등 시장성이 약해 민간업체가 참여하기 곤란하나, 공익성이 강한 분야에서 자활근로사업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권오훈 시 자활증진과장은 “자활사업의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역여건에 맞고 사회적으로도 유익한 질 좋은 자활일자리를 확충하고 장기적인 인천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