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가나 등 6개국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19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2019년 ODA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연안개도국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을 주제로 강의, 현장견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수생들은 한국과 부산의 해양수산 정책과 성공사례 등을 배우게 된다.

한편, 이번 연수는 벡스코에서 11월6일 개최되는 ‘해양수산 ODA 포럼’과 11월6~8일 ‘부산국제수산엑스포’ 행사와 연계, 연수생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로이 알록 꾸마르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로 부산의 해양수산 노하우를 공유해 개발도상국 스스로가 해양수산 분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DA 초청연수는 개발도상국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부산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해양수산 분야 뿐만 아니라 농업, 도시개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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