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3021억원…ICT 차별화 집중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3021억원…ICT 차별화 집중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10.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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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투자 비용 늘어 이익 감소…무선 매출 8분기 만에 상승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조5612억원, 영업이익 3021억원, 순이익 274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3분기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7%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상승했고, 무선(이동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0.1% 증가해 8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무선 매출의 경우, 5세대(G) 통신 가입자 확대로 2조48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1%,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54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이용자 가치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 3분기에도 1.0%의 낮은 해지율을 달성했고, 201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2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G 마케팅비,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로 인해 25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6%, 전분기 대비 8.2%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이 실적을 견인해 연결기준 비(非) 무선(이동전화) 매출 비중은 4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를 넘어 뉴(New)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SK텔레콤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통신,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미래 ICT 4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최근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했듯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ew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사업에서 인터넷TV(IPTV)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종합 미디어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분기 IPTV 매출은 3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전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옥수수(oksusu)’와 방송3사의 ‘푹(POOQ)’을 통합해 지난 9월 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를 출범해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며 정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외 SK텔레콤의 보안 사업 매출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다양한 신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11번가의 수익성 중심 경영과 SK스토아의 매출 증가로 인해 18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nw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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