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천사톡' 11월 확대 개편
서대문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천사톡' 11월 확대 개편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10.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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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어려운 이웃 신고' 기능에다 '실시간 1:1 복지 상담' 기능 더해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하는 카카오톡 채널 ‘천사톡’을 11월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주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 주민이 이를 구청에 알리는 데 사용됐지만, 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해 복지 서비스를 쉽게 받지 못하거나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주민들이 자신의 형편을 알리고 상담을 받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천사톡’으로 1:1 대화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서대문구청 복지종합상담콜센터(‘행복1004콜센터’) 직원이 대상자와 카카오톡이나 유선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해당 지역 동주민센터 직원의 가정 방문과 실태 조사가 이뤄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에서 ‘천사톡’으로 검색한 뒤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대문 구현을 위한 ‘천사톡’이 이번 확대 개편을 계기로 더욱 활발히 이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