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韓·中 항공사 최초 인천-린이 노선 취항
에어서울, 韓·中 항공사 최초 인천-린이 노선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0.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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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부터 주 2회 일정 운항
“인바운드 수요 등 잠재력 충분”
(사진=에어서울)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11월2일 중국 린이에 첫 취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오는 11월2일부터 화·토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인천-린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린이 노선 취항은 국내외 모든 항공사 중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린이 취항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인천-린이 간의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중국인 여행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 활성화를 위해 나설 방침이다.

또 지난 27일에 신규 진입한 제주 노선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린이는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칭다오 보다 인구가 많은 중국 물류 중심 도시다”며 “양국 간 상용 수요도 있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인바운드 수요가 기대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린이를 시작으로 오픈 스카이 지역인 산둥반도를 중심으로 중국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린이는 산둥성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면적이 넓은 중국 물류 중심지다. 삼국지의 제갈공명과 서예의 지존 ‘왕희지’가 태어난 고장이기도 한 린이는 칭다오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져 있으며, ‘린이온천’, ‘천상왕성’ 등 유명 관광지가 있어 칭다오 근교 여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