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국내외 수익성 기대치 상회…목표주가 22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아모레퍼시픽, 국내외 수익성 기대치 상회…목표주가 22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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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의 국내를 비롯한 중국 매출 수익성 개선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오린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조4020억원, 영업이익은 10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해 당사 추정치 및 시당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문별 매출액 성장률은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마케팅을 포함한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국내외 수익성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는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77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며, "면세점 채널 및 설화수를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 성장률 양호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이커머스 부문 매출액 또한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채널은 질적 성장 추구에 따라 매장 및 카운셀러 수 조정을 진행 중이라 올해 3분기에도 매출이 하락했고, 아리따움은 3분기 기준 300개 후반 수준의 점포의 라이브 전환 완료했고, 연말까지 500여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 "매출액은 5866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며, 중국은 "매출액은 위안화 기준 2~3% 수준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판단하나 럭셔리 브랜드 및 온라인 채널 성장, 마케팅 효율화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4분기 성수기 및 전년동기 기저효과가 기대되며, 국내 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턴어라운드 및 질적 성장과 중국 비용 효율화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