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수상
CJ제일제당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수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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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 선정
중소기업·농가와 상생, 환경오염 방지 인정
지난 10월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왼쪽)이 '지속가능경영대상'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지난 10월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왼쪽)이 '지속가능경영대상'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019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 GSMA)’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효율적인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 등을 평가, 인증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의 경우, 지속가능성을 중시한 경영전략 도입과 실천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공로가 인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CJ제일제당은 농가·중소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친환경 발효공법을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 발굴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소기업에 자금과 역량, 판로 등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동행’ 사업을 꼽을 수 있다.

8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을 통해 면류·떡류 생산업체 ‘미정’은 CJ제일제당의 소스개발 노하우와 품질관리, 제품 디자인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매출이 2011년 대비 약 177% 증가했다.

또, CJ제일제당이 지난 6월 충남 아산시에 건립한 햇반 전용 종합미곡처리장의 경우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BIO사업의 ‘지속가능한 바이오 사이클’도 높게 평가 받았다. 친환경 발효공법으로 사료용 아미노산을 생산하고, 자연원료를 재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소비 단계에서 가축의 오염된 질소 배설물을 약 20~30%의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장민아 CJ제일제당 CSV경영팀 팀장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 올해 처음으로 도전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외적으로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더욱 강화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