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부산시교육청, 청소년 금융교육 구축 위해 협력
금투협-부산시교육청, 청소년 금융교육 구축 위해 협력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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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30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청소년 금융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두 기관이 청소년 금융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청소년들이 금융 분야의 다양한 교육·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두 기관은 부산시 ‘특별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만덕고등학교를 선정하고 이날 학교에서 개강식과 특강을 가졌다. 

앞으로 특별 금융교육은 만덕고 2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창의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반별 각 4회, 총 8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금융강의, 모의투자 게임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의 현재와 미래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부문장은 개강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교내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금융마인드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수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직무 중심의 금융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교육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꿈담기(꿈을 담아내는 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협약식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류근성 미래와금융 연구포럼 대표가 ‘내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라는 주제로 금융의 역할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