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상장 첫날, 급등 '초강세'
롯데리츠 상장 첫날, 급등 '초강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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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 공모가 5000원 넘어
14시 현재 6500원 기록 '상한가'
10월30일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오른쪽)과 롯데AMC 권재영 대표(왼쪽)가 KRX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10월30일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오른쪽)과 롯데AMC 권재영 대표(왼쪽)가 KRX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0월30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코스피 상장 첫날인 이날 시초가 공모가 5000원을 뛰어넘어, 14시 현재 65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부동산 자산 유동화를 목적으로 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다.

투자 대상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백화점 4곳과 롯데마트 4곳, 롯데아울렛 2곳 등 10곳의 상업용 부동산이다. 연면적만 총 63만8779제곱미터(㎡, 19만여평)에 감정평가액만 약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롯데리츠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으로 국내 6개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중 최대 규모의 종목이 됐다.

앞서 롯데리츠가 이달 초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 물량 3009만4554주에 청약신청 19억440만8730주가 몰려 공모 리츠 사상 최고인 6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리츠는 해당 자산에서 나오는 임대 소득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