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시장 주변에 지상 1층 2단 230면 규모
부산도심의 최대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공영주차장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된다.
부산시는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부전역 공영주차장은 옛 병무청 부지 연면적 3295㎡에 지상 1층 2단 구조로 확충했다. 총사업비 38억원(국비 17억, 시비 21억)을 투입, 주차면을 당초 137면보다 100면 가량 더 많은 총 230면을 조성했다.
이 주차장은 부전시장 이용객들을 고려해 기존 주차 폭보다 20㎝ 더 넓은 확장형(폭 2.5~2.6m)으로 조성해 이용객들이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공영주차장이 개장되면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부전시장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도 활력을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과 상인회(부전마켓타운)는 이날 오후 2시 상인·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에 이어 개장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전역 공영주차장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부전시장 인근 주차난을 덜게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구포시장 공영주차장과 반송여중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주택 밀집 지역에 967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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