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LH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창녕군, LH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10.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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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에 지역 내 최초 150호 규모 행복주택사업 추진
(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최근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과 함께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 홍보하는 단기적 증가 시책과 더불어 주거 및 교육여건 조성 등 장기적 인구증가를 위해 발로 뛰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29일 전자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에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17일 ‘Together 경남 with LH 간담회’에서 창녕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측이 협업사업으로 제시한 연산면 소재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협의에 따라 이날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창녕군은 지난 10일 경남도교육청과 협약체결로 확보한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 일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해당 부지에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창군은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는 종전의 영산고와 영산여고가 통합하여, 2008년 3월1일 이설한 이후 유휴부지가 된 후 11년간 용도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10일 창녕군과 경남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정우 군수는 “영산면 지역에 청년․신혼부부 중심의 행복주택 150호를 군 관내에 처음으로 건설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남도교육청과 LH 그리고 창녕군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상생발전을 위해서 함께 협력한 결과로 11년간 유휴부지로 남아 있던 옛 영산고등학교 부지가 활용방안을 찾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LH 이재혁 균형발전본부장은 “LH본사가 진주로 이전하고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Together 경남 With LH 정기 간담회를 통해 협업사업으로 제시된 창녕영산 행복주택 사업이 창녕군과의 협약을 체결, 현실화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LH와 창녕군의 협력이 보다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