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대통령 모친상에 의원총회 연기… 이해찬 간담회는 진행
與, 문대통령 모친상에 의원총회 연기… 이해찬 간담회는 진행
  • 허인 기자
  • 승인 2019.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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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추모의 시간 보내고자"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열기로 했던 의원총회를 연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일정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 개최 예정이던 의원총회가 다음 달 4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전날 별세한 데 따른 조치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대통령 모친상으로 추모의 시간을 보내고자 의총을 부득이 연기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애초 이날 의총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당 쇄신 요구 등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대통령 모친상 중에 여당 내에서 설전이 오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예정된 이해찬 대표의 기자간담회는 예정대로 열린다. 

당초 기자간담회는 다음달 5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당 안팎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가 이어져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