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협치로 청년미래공동체주택에 작은도서관 개관
서대문구, 주민협치로 청년미래공동체주택에 작은도서관 개관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10.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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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개관식…캘리그래피 체험·도서관데이 행사 열려
‘홍은동 논골 작은도서관’ 조감도. (사진=서대문구)
‘홍은동 논골 작은도서관’ 조감도. (사진=서대문구)

독립민주유공자와 유가족, 1인 청년가구, 신혼부부 세대를 위한 홍은동 청년미래공동체주택에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

서울 서대문구는 청년미래공동체주택(연희로41가길 33) 101동 1층과 지하 1층에 ‘홍은동 논골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이달 31일 오후 2시30분 개관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서대문구의 14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인 이곳은 1층 어린이·유아열람실과 일반열람실, 지하 1층 커뮤니티실과 프로그램실로 꾸며졌다.

특히 이 도서관은 2018년 협치 사업으로 선정돼, 조성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자원활동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앞으로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독서 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개관식 날, 캘리그라피 체험 ‘내 인생의 책, 내 마음의 한 줄’과 유아 책놀이 프로그램 ‘도서관 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홍은동 논골작은도서관은 올 12월 말까지는 시범 운영기간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개관을 기념해 ‘그림책과 함께하는 독서토론 & 100권 책읽기 추천도서 필사’와 ‘함께 읽는 낭독의 즐거움’ 프로그램이 11월에 마련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민이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홍은동 논골작은도서관이 자주 찾고 싶은 주민들의 휴식처가 됨과 동시에 책을 통해 활발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이뤄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