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충남도, '자살보도권고기준 3.0' 2차 언론 공동 세미나
[포토] 충남도, '자살보도권고기준 3.0' 2차 언론 공동 세미나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10.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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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9일 '자살보도권고기준 3.0'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충남도가 29일 '자살보도권고기준 3.0'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충남도가 29일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차 언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청 별관 3층에 위치한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충남기자협회 소속 기자 6명과 백현옥 도 건강증진식품과장, 김은숙 도 생명사랑팀장, 김도윤 센터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먼저 이상은 자살연구기획팀장의 '자살보도권고기준 3.0'에 대한 영상 브리핑을 시작으로 김도윤 센터장의 부설기관 '자살예방센터'소개,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백 과장은 "우리나라는 년간 1만 3670명이 자살로 사망해 하루 평균 37.5명의 아까운 생명들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라며 "특히 충남의 경우 65세이상 노인 자살률이 62.6명으로 나타나 전국 3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35.5명으로 나타나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명인이 자살한 후 모방자살이 급증해 12배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으며, 실제 지난 8월 공주대교에서 투신했다는 보도가 나간후 같은달 같은 장소에서 8명이나 자살을 한 것 등을 보면, 자살에 대한 언론보도에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