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주장에 임직원 고통, 품질안전이 최우선 가치"
맥도날드가 계속되는 품질 논란에 전국 410여개 매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좋은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안전 관련 제보는 회사의 품질 기준에 따라 발생해선 안 될 일"이라며 "전국 410여개 매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미진한 사실이 있다면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맥도날드는 의도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임직원들이 고통스러워 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맥도날드는 "익명의 제보자는 한 매장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의 위치의 인물로, 책임을 다하지 못했거나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보사진 중 일부는 조작 혹은 의도적인 촬영의 정황이 포착됐다"며 "몇몇 개인의 책임이 결여된 일방적인 주장으로 열심히 본분을 다하고 있는 1만5000여명의 직원들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맥도날드는 또 최근 회사와 관련한 외부 발언과 기사 내용 중 오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맥도날드는 "당사의 패티는 온도설정이 된 그릴을 통해 조리되며 그릴 상단의 온도는 218.5도, 하단의 온도는 176.8도로 굽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4월 JTBC 보도에 등장해 허위진술을 교사 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점장이라는 인물은 최초 질병을 주장했던 어린이의 가족이 방문한 매장의 점장이 아니다. 회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허위 진술을 강요하거나 그 같은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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