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CEO 산업발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약바이오 CEO 산업발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0.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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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CEO 워크숍' 개최… 공동체·혁신 등 뜻 모여
제약바이오 CEO들이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실을 짚어보고 뜻을 모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사진=김소희 기자)
제약바이오 CEO들이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실을 짚어보고 뜻을 모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사진=김소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우리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한 ‘2019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회원사 대표 71명과 협회 임원들 모두 참석했다.

원희목 회장은 “그 동안 잘 알면서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현실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우리’와 ‘혁신’을 주제로 현실을 적나라하게 또 진지하고 심도 있게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토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비공개로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유토론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자유토론에선 신약개발의 어려움과 혁신성을 인정하고 신약개발의 고위험 즉 실패 등에 대해 감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구개발과 관련해 산업계뿐만 아니라 협회와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된 만큼, 혁신 생태계를 만들고 규모에 관계없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사례를 이끌어내며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 신약개발, 개방형 혁신 등 각 주제별로 논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산·학·연·병·정 등 각 부분에서의 개방형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자유토론에 앞서 진행된 특강에선 시간·비용 효율화와 신약개발 성공확률 제고를 위한 IT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접목의 필요성, 국민건강이란 분명한 목표(공익)에 도달하기 위한 혁신과 융합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