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아마존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한 소비자 맞춤형 상품추천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M쿠폰’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솔루션인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도입, 매장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1:1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아마존닷컴에서 올해부터 실제로 사용 중인 추천 알고리즘을 장착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적용한 알고리즘은 데이터의 시간적 순서를 반영해 모델링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분류가 가능한 알고리즘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2016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M쿠폰’ 기반의 1:1 상품 추천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욱 높은 적중도의 제안을 위해 아마존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마트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10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테스트한 결과, 기존 소비자들에게 제공됐던 쿠폰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반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선진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적인 탐색과 도입, 추천 엔진의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쇼핑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재현 빅데이터 팀장은 “이번에 도입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아마존닷컴에서 실제로 사용중인 추천 알고리즘”이라며 “광고가 범람하는 시대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적절한 시점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